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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자기 여행 교토의 향기
- 저자
- 조용준 저
- 출판사
- 도도
- 출판일
- 2022-09-02
- 등록일
- 2022-12-2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73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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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본 도자사의 역사 속에 조용히 몸을 숨긴 조선 사기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일본의 다도와 다구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왜 발전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밝히고 있다. 일본 도자사에서 조선 자기 흔적을 파헤친 일본도자기여행 : 규슈의 7대 조선 가마를 출간하면서 국내 처음으로 조선 자기 문화사를 종합하고 개괄한 저자 조용준은 교토에서도 그 여력을 보여줌으로써 다시 한 번 교토의 조선 자기 흔적을 탐구했다. 이는 매우 힘든 작업임과 동시에 희소성을 가진 문화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일본 도자기는 국화와 칼이라고 할 수 있다. 다도의 화경청적의 철학 속에 감춰진 숨 막히는 무사들의 도자기 쟁탈전을 밝힌 이 책은 일본 다도의 정의부터 발전 상황 그리고 변질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다도의 완성은 무형의 깨달음이라고 한다. 한적하고 고담한 일본 다도 경지에 조선 사기장이 빚은 도자기가 있었다. 이것은 일본 다도의 아이러니이자 한국 다도의 패배라고 할 수 있다.일본이 조선의 자기를 발전해 그들만의 다도 문화를 잘 가꿔왔는데 한국은 초암차를 발전시키기는커녕 그것이 있었는지조차 알려고 하지 않는다. 이 책은 일본 다도에 숨은 조선 자기의 흔적을 파헤치면서 다시 한 번 우리에게 되묻기도 한다. “그렇게 좋은 문화를 너희는 왜 소중하게 여기면서 지켜내지 못했니?”일제강점기의 탄압 탓으로 돌리기엔 그동안 우리들의 관심은 너무나 다른 곳에 있었다.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갖고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도자기와 다도 문화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이끈다.
저자소개
「시사저널」과 「동아일보」에서 기자를 했고, 「주간동아」 편집장을 지냈다. 1992년 중편소설 『에이전트 오렌지』로 국민일보 국민문예상을 받았고, 1994년 장편소설 『활은 날아가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오로지 내 책 을 쓰기 위해 마흔다섯 살이 되기 전에 기자를 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퇴사한 이후 70여 개국을 여행하면서 주제가 있는 문화탐구에 중심을 두고 글쓰기를 지속하며 창조적 컬처트래블 을 지향하는 문화탐사 저널리스트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
일본 아류의 시각에서 벗어난 최초의 독자적인 시각으로 메이지유신의 뿌리를 파헤친 2018년 작『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로 독자와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2019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으로 선정되었다.
『유럽 도자기 여행』시리즈 3권(동유럽편, 북유럽편, 서유럽편)과 『일본 도자기 여행』시리즈 3권(규슈의 7대 조선가마, 교토의 향기, 에도의 추억) 출간으로 유럽과 일본 도자문화사 전반을 국내 최초로 완결을 지었고, 『이천 도자 이야기』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숨만 붙어 있던 국내 도자산업이 어떻게 부활했는지 그 역사를 처음으로 정리했다. 그 밖의 저서로『펍, 영국의 스토리를 마시다』와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 공저로 『발트해 : 바이킹의 바다, 북유럽의 숨겨진 보석』이 있다.
목차
Chapter 1 나라奈良: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생이 가마를 만들다, 아카하다야키 / 16Chapter 2 교토京都천하제일의 찻사발을 만들다, 라쿠야키 / 76Chapter 3교토京都다도, 사카이 상인과 하카타 상인이 맞서다 / 194Chapter 4교토京都 벚꽃을 닮은 절정의 화려함, 교야키 / 266Chapter 5교토京都 교토, 어디까지 보았니 -숨어 있는 그러나 사람을 홀리는- / 356Chapter 6우지宇治, 오사카大阪교토 옆이라서 슬픈 우지와 오사카 / 418Chapter 7시코쿠四우동은 다카마쓰, 그릇은 마쓰야마 / 458EPILOGUE 도자기는 일상이 되어야 한다 / 506참고 문헌참고 사이트